▶ 60여명의 중·고등학생 구성… 오는 16일 식목행사 개최
김가등 회장(맨 밑줄 가운데)과 차세대 봉사단 단원들과 한인회 임원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김가등)는 지난 9일 오전 11시 OC 한인회관에서 ‘차세대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가등 회장, 수지 오 교장(3가 초등학교), 수나 장 교감(캐년 고등학교), 한인회 임원, 차세대 봉사단 단원과 학부모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차세대 봉사단 창단을 축하했다.
차세대 봉사단은 지난 1월 말부터 김가등 회장의 지휘 아래 봉사부 김경자 부회장, 조영원 이사, 캐빈 김 이사 등 한인회 이사들이 중심이 되어 여러 곳에서 추천을 받아 봉사단을 구성했고, 모집 인원수가 거의 채워짐에 따라 공식적으로 차세대 봉사단 출범을 선언했다.
이 날 창단식에서 김가등 회장은 “차세대 봉사단은 미래의 주역인 한인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그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봉사단 활동을 통해 모든 차세대 단원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단원을 자녀로 둔 박 베로니카씨는 “비록 아이들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이 아이들이 자신의 조국은 한국임을 잊지 말고 조국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해 차세대 봉사단에 참가시켰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미국 내에서 한인들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봉사단원으로 참석한 안젤라 정양은 “차세대 봉사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기회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다음 주 진행되는 첫 번째 봉사활동이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60여명의 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차세대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진정한 자원봉사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세대 봉사단은 매 분기별 1회씩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렌지카운티 내 도시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 봉사단은 공식활동으로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루이스 시니어 센터’(11300 Stanford. Garden Grove)에서 커뮤니티 조경을 위한 식목행사를 갖는다.
이번 식목행사는 ▲오전 7시까지 커뮤니티 미팅센터와 크레딧 유니언 빌딩 사이 주차장에서 집합 ▲오전 7시부터 7시30분까지 셋업 ▲7시30분부터 나무 심기 시작 ▲9시부터 9시30분까지 휴식 ▲9시30분부터 11시까지 나무 심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시는 나무와 식목행사에 필요한 각종 장비류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한인회는 봉사단 단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 봉사단 창단식’ 이후로 멘토링 세미나가 열었다. 세미나에는 수지 오 교장과 수나 장 교감이 강사로 나와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강의했다.
수지 오 교장은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펼쳤다. 또한 수나 장 교감은 ‘교육적인 측면·건강적인 측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 안에서 봉사활동에 장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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