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 봉사회, 장한 어버이상 카탈리나 한·조보원·이규경씨 선정
▶ 14일 시상식
친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카탈리나 한(81), 조보원(80), 이규경(83)씨 등을 ‘2015년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마음봉사회 박미애 회장은 “너무나 훌륭한 어버이들이 많아서 올해에는 장한 어버이를 선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분들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셨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통해서 불우이웃들도 도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카탈리나 한씨는 한국에서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과대학 조교수와 소아과 개업을 하면서 무의촌 봉사활동, 가난하고 병든 이웃사랑 실천을 해왔다. 남편과 사별 후 두 아들을 의사로 훌륭히 키웠으며 신앙생활에 충실해 멕시코 티화나 쓰레기장에서 사는 이웃을 희생으로 10년 동안 돕고 양로원, 병원 방문을 해오고 있다.
한씨는 또 30여년동안 성경공부, 교리공부, 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두 아들은 아프리카 등 무료 진료, 보이스카웃 활동, 마라톤 강의, 이웃돕기 등을 하고 있다.
조보원씨는 충북 옥천군 새마을연합회 부회장, 한국부인회, 대한 어머니회, 대한적십자, 대한 여성선거분과위원회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미국으로 이주해서는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에서 16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합창부 단장, 부이사장으로 노인회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
이규경씨는 한국에서 불우이웃 돕기와 서울역, 종로 3가 파고다공원 등에서 식사제공 등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1980년에 오렌지카운티로 이민 후 병원근무를 하면서 노인 환자에게 약품제공, 이북에 약품제공을 했으며, LA 재향군인회에서 부회장으로 봉사했고 세리토스 노인단지에서 회장으로 4년반동안 활동했다. 현재는 6.25 참전 유공자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마음봉사회는 지난 20여년에 걸쳐서 70여명에게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매년 2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권위와 전통이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한마음 하트가 새겨진 금반지, 상품·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4(목)일 오전 11시 동보성 식당에서 열린다. 박미애 한마음봉사회 회장 (714) 530-4448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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