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픈 선발전 열자”중재안 마련
미주체전 조직위, 자원봉사자 모집도
볼링협회 내 불협화음으로 워싱턴 선수들의 미주체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볼링 종목이 중재안이 마련되면서 소생할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워싱턴대한체육회의 유응덕 선수단장은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임화석 회장(WAKABA)을 만나 체육회 임원들이 공정하게 선수 선발전을 주최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임원들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대답을 받았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선수단장은 또 “합의만 이뤄지면 오는 24일 바로 선발전을 열어 대표들을 확정 짓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재정 의혹 등이 불거지자 로스 박 회장이 사임하면서 야기된 볼링협회 분란은 샘 정 체육회 회장이 임화석 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볼링협회(WAKABA)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나서면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지 못했었다.
그러나 워싱턴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가 될 미주체전을 한 경기단체가 망쳐서는 안 된다는 우려와 대의를 위해 서로의 주장을 조금씩 접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제 3자들이 나서서 선수 선발전을 치러내는 아이디어가 힘을 얻어왔다.
유 선수단장은 “크게 양보한 분들에게 감사 한다”며 “대표 선발 방식 등에서 생각이 다른 부분들을 조정해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공문으로 양측 서명을 얻어 다른 잡음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링은 일반부 종목만 대회가 열리며 남녀 각 6명씩 총 12명을 대표로 선발하게 된다.
한편 워싱턴 미주체전 조직위원회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회의 진행을 도울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만 16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로, 영어를 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조직위 관계자는 “어른들은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청소년들은 봉사 정신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에게는 사회 봉사 크레딧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대한체육회 홈페이지(http://kasagw.org/kasf/volunteer/)에 들어가 자원봉사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되며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301)928-1141
volunteer4kasf@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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