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타메사 베트남 텟 페스티벌 일부 임원들이 11만8,000달러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본보 6일자 A16면 참조)을 당한 가운데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5일 수사에 착수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밥 보거 루테넌트는 “실질적으로 공금횡령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남가주 베트남학생협회(UVSA)는 니나 트랜 회장과 헬렌 누엔 재무가 11만8,000달러의 공금횡령 혐의가 있어서 직위를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1일 학생협회에서 자체 조사한 보고서를 접수하고 이번에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 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4월24일까지의 페스티벌 재정을 조사해서 공금이 횡령된 사실을 발견했으며, 2012년 11월에서 2014년 11월 사이에 횡령된 11만8,000달러 중에서 3만3,224달러는 회수했다.
이 협회 멤버들과 함께 조사를 벌였던 디엔-탬 트랜 전 서기에 따르면 이번 횡령은 2명의 임원들에 의해서 저질러졌고 다른 임원들과의 연관은 없다. 디엔-탬 트랜은 “이 행사는 자원봉사 학생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리더십을 배우는 것이지 이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지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베트남학생협회는 지난 2014년 텟 페스티벌을 가든그로브에서 코스타메사로 옮겼다. 당시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이 협회의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크리스 팬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이번 문제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디나 누엔 전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경찰 수사 결과 이전까지는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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