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희씨 출마… 팀 쇼도 일찌감치 선거운동, 브렛 머독 가세할 듯
▶ 가주 하원의원 65지구... 영 김, 샤론 퀵 실바 재대결
강석희(민주당)씨가 출마를 선언한 밥 허프 가주 상원의원(다이아몬드바·29지구)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어바인 시장을 지낸 강석희씨가 올해 3월25일 유권자 등록 새 주소지를 풀러튼으로 옮긴 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가주 상원 29지구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전에 밥 허프 상원의원의 디스트릭 디렉터인 팀 쇼(라하브라 시의원·공화당)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기금모금 행사를 비롯해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외에 강씨와 같은 민주당 소속인 브렛 머독(전 브레아 시의원)도 최근 출마의사를 내비춰 최소한 2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격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주 상원 29지역구의 경우 밥 허프 의원이 당선될 당시인 지난 2008년에는 오렌지카운티가 작은 일부분을 차지했지만 2011년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서 OC가 7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이 지역구의 공화당 유권자는 37%, 민주당 34%로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가 맞붙었을 당시 이 지역구에서는 미트 롬니가 49.1%를 득표해 48.7% 얻은 오바마 대통령보다 소폭으로 앞섰다.
그러나 이 지역구 유권자의 21%가 아시안으로 강석희씨가 공화당 우세를 극복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오바마는 3대1 비율로 아시안 표를 많이 얻었고 아시안 밀집지역인 가든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시에서는 민주당 유권자보다 공화당 유권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표를 많이 획득했다.
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은 한인 후보, 베트남 유권자는 베트남 후보에게 주로 투표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베트남 유권자들이 한인 후보에게 투표할지 또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다른 아시안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 불명확하다.
이 지역구에서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3.9%, 중국 6.2%, 필리핀 4.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가주 상원의원 29지구와 겹치는 구역이 있는 영 김 가주하원의원(65지구) 지역구에서도 벌써부터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영 김 의원은 내년 선거를 위해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9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샤론 퀵 실바는 내년 선거를 위한 선거운동 어카운트를 이미 오픈해 놓은 상태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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