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OC 마라톤 대회 참가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일부 회원들이 오렌지카운티 마라톤 대회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매주 연습하고 있는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김광옥) 회원 130여명은 지난 3일 열린 오렌지카운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전원 완주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 단체 참가클럽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 이지러너스 클럽의 회원 중에서 윤미라(4시간7분12초, 57세 디비전 3등), 린다 이(4시간23분33초, 60세), 최동근(4시간8분37초, 67세)씨 등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처음으로 합격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박석일(3시간46분04초, 62세), 제윤식(3시간57분44초, 66세, 디비전 3등), 제윤자(4시간14분02초, 63세, 디비전 2등)씨 등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자격을 다시 획득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지난 16년 동안 총 36명의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들을 배출했으며, 이번에 3명이 추가되어 총 39명의 보스턴 마라톤 클럽 합격자들이 나왔다.
김광옥 회장은 “이같은 성과는 단일 마라톤 클럽으로는 전무후무한 일로 미 주류 마라톤계에서도 마라톤 명문클럽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OC 마라톤 해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리처드 김(12)군은 15세 미만 디비전에서 1시간33분47초로 1등을 차지했으며, 케티 김씨는 2시간59분38초로 75세 부문 2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 중에서 최고령으로 출전한 이보우(82)씨는 7시간11분30초로 완주했다. 또 김원태·김순원 회원은 다음 달 막내아들 앤드류 김군의 해군 입대기념으로 온 가족 5명이 함께 뛰었다.
김광옥 회장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회원들을 비롯해 전 회원들이 한 사람의 낙오자들이 없이 전원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는 전통을 이어갔다”며 “올해 대회는 마라톤 뛰기에 너무나 좋은 날씨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OC 마라톤 대회 풀 마라톤 대회에는 이반 메디아(29·헤이워드)가 2시간30분21초로 남성부문, 바니 키팅(30·샌디에고)가 2시간47분31초로 여성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해프 마라톤은 남성 말콘 리처드(32·샌프란시스코) 1시간5분50초, 여성 리즈캐미(31·시미밸리) 1시간18분27초 등으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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