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중 지진 만나…여고졸업생 2명은 여전히 실종
지난 주말 진도 7.8의 강진이 덮친 네팔에서 등산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왓콤 카운티 주민 3명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한명인 도린 리치몬드의 누이인 케이시 글루비아크 여인은 친지들에게 “도린, 짐 레인 및 지니 데바리 등 3명이 모두 네팔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인 다이앤 로바소도 “누이 도린이 지난 달 30일 아침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와 일행이 안전하다고 알렸다. 지진을 겪었지만 무사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남의 전화를 빌려 통화가 아주 짧았기 때문에 그들의 구체적 상황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3명 중 리치몬드(57)와 레인(56)은 루미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부부이며 데바리(59)는 글레이셔 주민이다. 이들은 2개월 일정으로 네팔의 칸첸준가 산과 마칼루 산을 잇는 그레이트 히말라야 트레일 등정에 올라 지진 발생 이틀 전인 4월 22일 이후 연락이 두절됐었다.
한편 역시 지진 당시 네팔에서 트레킹 중 연락이 두절된 시애틀의 두 여고졸업생은 여전히 실종상태이다. 지난해 가필드고교를 졸업한 시드니 슈마커(19)와 베일리 메올라(19)는 지진 발생 전날인 4월 24일 랑탕 지역의 키앙진리 고봉을 등반 중이었다.
이들은 고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1년 미루고 세계일주 모험여행길에 올랐었다고 가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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