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3일 LPGA 텍사스 슛아웃 18번 홀을 끝내고 우승이 확정되자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인비(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을 통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3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2언더파 공동 2위 박희영(28)과 크리스티 커(미국)를 3타 차이로 따돌리면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14승이다.
김세영(22)과 뉴질랜드 10대 한인 리디아 고(18)가 앞서 시즌 2승을 거뒀고, 박인비(2승)가 시즌 3번째 다승자가 됐다.
또 올 시즌 11개 대회까지 소화한 가운데 9개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이어갔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렉시 톰슨(미국)이 주춤했지만 박희영과 커가 버디 행진을 달리며 박인비를 추격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침착하게 12번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공동 6위로 시작한 박희영은 이날 5타를 줄여 12언더파 272타로 커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줄리 잉스터,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카리 웹(호주)은 나란히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효주(20·롯데)는 7언더파 277타 공동 11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117위까지 처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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