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아시안 인구가 작년 약 2,0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한인은 180만명 가량으로 조사돼 아시아계 중 5번째로 많고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는 100만명 이상의 아시안계 주민들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5월 ‘아시안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앞두고 29일 아시아계 미국인 통계 자료(2014년 7월1일 기준)를 발표한 결과 혼혈을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 중 중국인이 434만7,0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인(364만8,933명), 인도인(346만1,017명), 베트남인(190만7,256명)순이며 다음이 한인 176만8,644명으로 조사됐다. 일본인은 143만3,105명으로 6번째로 많았다. 미국내 아시안은 총 1,943만7,463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6%를 차지했다.
아시안 중 613만8,288명이 캘리포니아주에 몰려 살고 있어 주 전체인구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캘리포니아주는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또 뉴욕주(176만3,198명), 텍사스주(130만8,26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에는 59만5,490명과 41만8,061명 등 총 101만3,551명의 아시아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안의 작년 중간 가구소득은 7만2,472달러로 미국 내 인종 그룹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아시아계는 12.7%의 빈곤율을 보이고, 14.6%는 의료보험이 없어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안의 취직률은 50%로 업종별로 판매 및 사무직(20.4%), 서비스직(17%), 생산직(9.5%), 건설직(3%)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안 가정은 89.9%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시안 전체인구의 중간 연령은 36.3세였으며 18세 미만 인구는 21.1%, 65세 이상 고령층은 10.7%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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