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명이상 출전...종합우승 자신”
“이번 미주체전에 워싱턴 대표단은 300명 이상을 출전시켜 역대 최다가 될 것 같습니다. 목표는 당연히 종합우승입니다.”
오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8회 미주체전 워싱턴 대표단의 유응덕 선수단장(사진)은 요즘 각 팀을 돌아보며 선수 선발과 훈련을 독려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19개 전 종목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워싱턴 대표단은 다음달 중순경이면 대부분 대표 선발을 완료하고 금메달 획득을 위한 훈련에 본격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구, 야구 등 참가 선수 숫자가 많고 인기 많은 종목은 거의 선수 선발이 끝났다. 일반, 장년, OB, 시니어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축구는 선수만 7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성적에 관계없이 체전의 중심 종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니스도 선발이 거의 마무리 돼 매달 한 차례씩 실력 점검을 하고 있고 어느 종목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탁구는 매주 세차례씩 모여 땀을 흘린다.
골프는 5월16일 경기가 열리는 골프 클럽에서 선수 선발전을 가질 예정이며 태권도도 같은 날 대표할 선수들을 추린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족구는 5월3일 오후 4시에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며 청소년 및 어린이들이 주로 출전하는 수영은 5월31일 꿈나무들이 총집결해 각 부문별 대표 선수를 가리게 된다.
청소년들이 많이 출전하는 육상은 각 고등학교 육상부가 대부분 5월초까지 자체적으로 주전 선발을 완료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한인 선수만을 골라 대표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씨름, 유도, 레슬링 등 선수층이 깊지 않은 종목은 좋은 선수들을 추천받아 영입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전통적으로 워싱턴이 강세를 보인 사격은 총 6명 중 네 명을 확보한 상태. 세대교체가 시급한 종목이기도 하다.
지난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고도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농구는 청소년 및 대학생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연습 중이며 이번 대회에 처음 소개되는 소프트볼은 메달과는 상관이 없어도 좋은 성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협회 내분으로 유일하게 출전이 불분명한 볼링은 ‘대의’를 위해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타협안을 만들 계획. 선수 선발전을 갈등 당사자들이 아닌 제 3자가 오픈 대회 방식으로 열어 체전에 임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유 단장은 “워싱턴 대표단은 실력도 타 지역에 뒤질 게 없지만 참가 숫자가 많아서 종합 점수 집계에 유리하다”며 “샘 정 조직위원장, 우태창 체육회 이사장, 우덕호 총감독 등 모든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03)851-733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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