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언론 만 18세에 투어 7승 리디아 고 극찬
리디아 고가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트로피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26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자신의 7번째 LPGA투어 타이틀을 따낸 리디아 고에 대해 주류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CBS스포츠의 골프전문기자 카일 포터는 27일 칼럼에서 “리디아 고는 여자 ‘타이거 우즈’다. 하지만 그녀가 더 낫다”는 제목으로 그녀를 극찬했다. 만 18세 3일이라는 나이까지 LPGA투어에서 우승한 경우가 딱 8회 있었는데 그중 7개는 리디아 고가 달성한 것이라는 트위터 내용을 곁들이며 통산 7회 우승과 메이저대회 3회 탑10 입상 등 리디아 고의 성적은 뛰어난 LPGA투어 프로의 커리어성적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에 역전패를 당한 모건 프레슬의 인터뷰도 곁들였다. 프레슬은 “(리디아 고는) 정말 엄청나게 대단히 인상적이다. 항상 우승권에 있다”면서 “나이에 비해 너무도 침착하고 안정됐다. 그 나이에 그런 선수는 또 보기가 힘들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미 LPGA투어 7승을 포함, 생애 프로 무대에서 11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스윙잉 스커츠 대회 기간 중인 지난 24일 만 18세 생일을 맞았다.
포터는 “만 18세때 우즈는 프로 승수가 제로였을 뿐 아니라 사실 프로도아니었다”면서 “물론 아직 리디아 고가 우즈의 커리어를 따라가려면 갈 길이 멀다. 우선 메이저 우승도 없다.
하지만 출발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리디아 고가 아마추어 시절 포함, 총 50차례 나선 LPGA투어대회에서 7승을 거뒀다면서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우즈가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 51번째 대회에서 자신의 7번째 PGA투어 타이틀을 따낸 것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계에서 리디아 고의 위업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면서 만 18세 기준으로 보면 타이거보다 리디아 고가 더 뛰어나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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