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고 한인학부모회, 카운슬러 초청 대학 진학세미나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세리토스 고교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23일 저녁 이 학교 도서관에서 제임스 백 카운슬러(세리토스 고)를 초청해 대학 진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임스 백 카운슬러는 “대학 입학 때 작성하는 훌륭한 에세이는 단 시간 내에 작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9학년 때부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 소재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대학들의 경우 학생들의 학교 성적과 SAT 성적은 비슷해 에세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백 카운슬러는 입학 사정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에세이를 작성하려면 학생 개개인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분야를 미리 설정해 이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활동해 경험을 쌓아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카운슬러는 “카운슬링 받으러 오는 학생들 중에는 상당수가 자신이 앞으로 가려고 하는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듣고 싶어 하는 과목에 대해서만 상의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한 후 향후 진로에 대해서 결정하고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 백 카운슬러는 대학 진학 때 필요한 과외활동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커뮤니티 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외활동의 경우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좋다”며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활동을 커뮤니티에서 하면서 이것을 대학 진학으로 연결시켜서 나가면 더욱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백 세리토스 고교 카운슬러는 현재 10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새 SAT 영어는 암기 위주보다는 이해, 수학은 문제를 푸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세리토스 고등학교 전체 학생들 중에서 30%가량이 한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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