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이 5번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북가주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최나연(28)이 선두에 2타차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24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선 브룩 헨더슨(캐나다·9언더파 135타)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10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4번에선 이글, 16번에서 버디를 잡는 등 징검다리식 버디-이글 행진으로 5타를 줄이며 기세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가 멈췄고 나머지 11개홀에선 3번홀 보기외엔 모두 파를 기록, 결국 4언더파 68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US 위민스 아마추어 준우승자로 아마추어 랭킹 1위였다가 올해 프로로 전향한 핸더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2타차 선두로 솟아올랐다. 반면 이날 만 18세 생일을 맞은 세계랭킹 리디아 고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데 그쳐 전날 단독선두에서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밀려났다. 장하나와 곽민서가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와 모건 프레슬, 티파니 조 등과 함께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