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노동부 통계청 자료, 전국 평균 비해 12% 많이 받아
오렌지카운티 직장인들의 지난해 평균봉급은 미 전국과 비교해서 12% 높았지만 비싼 주거비용으로 인해서 윤택한 생활을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가 미 노동부 통계청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렌지카운티 지난해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5달러49센트로 미 전국의 22달러71센트에 비해서 많았다. 그러나 이 지역의 높은 생활비로 인해서 OC 노동자들은 윤택할 생활을 누리기 못하고 있다.
미 노동부의 연례 경제보고 연례지수에 의하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오렌지와 LA카운티의 생활비는 미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 18% 높았다.
노동부 통계청의 에리카 그로센 커미셔너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봉급과 주거비용의 차이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며 “주민들이 학교, 기후, 교회 등을 좋아할 경우 더 많이 지불해야 하고 부유해 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고용창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5월 기준으로 평균 시간당 임금이 1년 동안 단지 0.8% 상승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똑같은 기간에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봉급을 많이 받는 직종은 헬스, 교육, 소셜서비스 등이다. 카운티의 헬스케어 종사자들은 미 전국의 평균에 비해서 봉급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들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43달러로 미 전국의 평균에 비해 18% 높다.
이외에 봉급을 많이 받는 로컬 직종은 교육, 트레이닝, 도서관 업무(시간당 평균 29달러8센트 미 전국 평균에 비해 16% 높다), 세일즈 관련 업무(시간당 평균 21달러37센트 미 전국 비해 15%), 커뮤니티와 소셜서비스(시간당 24달러70센트 미 전국 비해 13%)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 모든 직종이 미 전국 평균에 비해서 임금이 높은 것은 아니다. 이 지역의 농장 노동자들의 경우 시간당 임금이 전국 평균에 비해서 13%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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