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선두에 3타차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가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23일 루이지애나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더스틴 잔슨(미국), 제이슨 데이(미국) 등 다른 11명과 함께 공동 10위에 오른 최경주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인 부 위클리(미국), 브렌든 디용(짐바브웨)에 3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탑10에 들지 못한 최경주는 모처럼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경주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이달 초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5위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노승열(24)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112위로 처져 컷 탈락이 급선무가 됐다. 노승열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바있다.
이밖에 김민휘(23)가 4언더파 68타, 공동 22위로 선전했고 잔 허(25)도 3언더파 69타,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일몰 탓에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12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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