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룰리아’사 발표… 2개월 동안에 리스팅 59% 판매돼 작년 비해 향상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올해 주택은 미 전국에서 5번째 빠른 속도로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매 분석 전문회사인 ‘트룰리아’ (Trulia)가 올해 2월5일부터 4월5일까지 2개월 동안 웹사이트 오렌지카운티 리스팅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에 59%의 주택들이 판매되어 미 전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55%에 비해서 향상된 것이다.
이와 아울러 또 다른 부동산 트렌드 분석회사인 ‘스티브 토머스 오브 리포츠 온 하우징 닷컴’에 의하면 OC 주택매매 속도는 ‘트룰리아’사의 분석보다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올해 4월9일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택이 100% 매매되는 기간은 54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65일에 비해 짧아진 것이다.
‘리포츠온하우징 닷컴’의 스티브 토머스 사장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시장은 현재 뜨겁고 셀러마켓이다”고 밝혔다. 스티브 토머스 사장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에서 25만달러에서 50만달러 가격대가 가장 빠르게 매매되고 있다. 이 가격대에는 주택이 모두 매매되는 기간은 47일이다. 50만에서 75만달러는 평균 2개월 미만이다.
한편 ‘트룰리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매매 속도는 미 전국의 평균인 40%에 비해서 훨씬 앞섰으며, 판매속도가 빠른 10대 도시들 중에서 캘리포니아주 도시들이 8개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위로 74%, 샌호제와 오클랜드 2위 70%, 4위 샌디에고 67%, 7위 새크라멘토 58%, 8위 LA와 벤추라 카운티 57% 등으로 집계됐다.
가주는 주택공급 부족에 비해서 높은 수요로 인해서 빠르게 매매되고 있다. ‘트룰리아’사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은 한정되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주택매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 동부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별로 좋지 않은 상태이다. 뉴욕의 알바니는 2개월동안 매매되는 주택은 29%에 불과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롱아일랜드는 31%, 시라큐스는 32%로 각각 집계됐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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