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수민족 은행 권익단체, 연방의원들과도 협의
유니뱅크 이창열(사진) 행장이 전국 소수민족 은행의 권익을 대변하는 이사로 선임됐다.
유니뱅크는 15일 이 행장이 최근 ‘미국 독립 지역은행가협회’(ICBA) 산하 소수민족 은행협회(ICBA Minority Bank Council) 2015~2016년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ICBA는 워싱턴주 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지역은행 및 소수민족 은행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30년에 설립된 협회로 미국 지역사회 커뮤니티 은행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단체다. ICBA산하 소수민족 은행협회는 특히 소수민족 은행들이 불평등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소수민족 은행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소수 민족사회 주민들도 공평하고 유리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6,000여 지역의 소수민족 은행 중 약 48%가 아시아계 은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행장은 “미국은 공평성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 하는 나라인 만큼, 알고도 차별하는 일은 없다”면서 “이해부족에서 비롯되는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수민족의 문화나 금융 습관을 의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소수민족 은행협회 이사를 맡게 됨에 따라 이달 말 ICBA주관으로 개최되는 정책 정상 회담(Washington Policy Summit)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사 임무를 시작한다. 이어 7월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주관으로 개최되는 소수민족 은행 회담에도 참석한다.
현재 워싱턴주 지역은행가협회(CBW) 이사도 맡고 있는 이 행장이 미국 전국 조직인 소수민족 은행협회 이사로 선임된 것은 한인 은행계의 위상을 한층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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