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내년 8월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11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그리고 한국 여자골프는 단연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LPGA투어에서 대회 때마다 한인 선수들까리 우승을 다툴 정도로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현재 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을 보면 탑10에 한국국적선수가 6명이나 된다. 지난시즌 상금랭킹에서도 탑30위 중 한국 국적선수가 9명에 달했다.
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국제골프연맹(IGF)이 관리하는 ‘올림픽 랭킹’으로 상위 60위 이내 선수는 일단 출전자격이 있지만 각 국가별로 최대 4명까지만 출전이 가능하다.
그것도 랭킹 상위 15위 내에 4명 이상의 선수가 포함된 국가는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지만 15∼60위는 국가별로 2명까지만 나설 수 있다. 따라서 웬만한 국가는 최고 2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올림픽 출전선수 수는 대회 개막 한 달 전 올림픽 랭킹으로 결정된다.
만약 당장 한 달 뒤에 올림픽에 열린다고 가정하면 여자골프에서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뿐이다.
17일 현재 올림픽 랭킹에서 15위 이내에 한국은 박인비(3위), 김효주(4위), 유소연(8위), 양희영(11위) 등 4명이 올라있고 미국은 스테이시 루이스(2위), 브리타니 린시컴(6위), 미셸 위(9위), 렉시 탐슨(10위)이 포함됐다.
한편 남자 골프는 미국만 유일하게 4명 출전권이 보장된 15위 이내에 올라 있을 뿐이다. 매스터스 챔피언 조든 스피스(2위)와 버바 왓슨(4위), 더스틴 잔슨(6위),짐 퓨릭(10위)이 랭킹 15위 이내에 포진했다. 한국은 60위내에 배상문(31위)과 노승열(36위) 두 명만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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