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겨울 평균 1,807달러, 4년반동안 꾸준히 상승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지난해 겨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리얼팩츠’(RealFacts)사가 지난 1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겨울 OC 평균 렌트는 1,807달러로 최고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에 비해서 6.2%(한 달 105달러) 상승한 것으로 지난 4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올랐다.
아파트 크기별로 보면 1베드룸 아파트가 가장 빠른 속도인 6.7% 올라 1,572달러, 2베드룸(화장실 2개)은 가격이 가장 많이 뛰어 한 달에 2,059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는 3베드룸, 2화장실로 지난 1년 동안에 1.9%의 소폭 상승에 거쳤다.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아파트 렌트는 가주에서 5번째 높은 가격으로 랭킹 1위는 샌호제 2,457달러,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 2,370달러, 샌타크루즈 1,967달러, LA카운티 1,991달러 등으로 기록됐다.
또 다른 분석 자료로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레이즈’사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아파트 소유주가 가장 효과적(할인 등을 감안)으로 임대해 주고 있는 79개 대도시들 중에서 OC는 6위를 기록했다.
OC 아파트 소유주들은 올해 1·4분기 한 달에 평균 1,661달러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1·4분기에 비해서 3.5% 상승한 것이다. 랭킹 1위는 뉴욕(3,234달러) 그 다음으로 샌프란시스코(2,278달러), 샌호제(1,909달러), 보스턴(1,903달러), 코네티컷의 페어필드 카운티(1,890달러)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아파트 소유주들의 효과적인 임대면에서 LA는 13위로 한 달에 1,503달러, 샌디에고 카운티 14위 1,460달러, 인랜드 엠파이어 23위 1,123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적으로 아파트 임대주들의 효과적인 임대는 지난 분기 3.5% 상승해 한 달에 1,132달러를 기록했다. ‘레이즈’사의 라이언 세베리노 수석 경제학자는 “아파트 공실률이 거의 4%로 낮아서 렌트의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팩츠’사는 올해 1·4분기에 오렌지카운티의 공실률은 4.9%로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5.6%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리얼팩츠’사는 오렌지카운티 대형 아파트 단지 509개의 렌트를 조사해서 발표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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