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롯데 챔피언십 첫날 박인비와 김세영과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하며 시즌 2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LPGA 롯데 챔피언십 1R]
시즌 2승 고지에 누가 먼저 오를까.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최나연과 박인비, 김세영이 나란히 5타씩을 줄이며 공동선두로 출발, 시즌 2승 고지를 향한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15일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골라내며 합계 5언더파67타를 적어냈다. 최나연은 상당시간 단독선두를 지켰으나 오후 늦게 출발한 박인비와 김세영이 똑같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씩으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3명이 공동 1위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제니 신이 버디만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1타 뒤에서 단독 4위를 달렸고 김효주와 이미림, 김인경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는 등 탑5까지 15명 중에 한인선수만 7명이 포진했다. 공동 5위 그룹에는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모건 프레슬 등 미국의 강호들도 포함돼 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코츠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최나연은 쾌조의 출발로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조용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급피치를 올리며 단숨에 리더보드 맨윗자리로 올라섰다. 1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4, 5, 8번홀에서 계속 버디를 골라내며 클럽하우스리더로 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뒤늦게 출발한 박인비와 김세영이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고 제니 신, 김효주, 이미림, 김인경 등이 모두 2타 내에서 추격하고 있어 한인 선수들간의 우승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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