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전체적으로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수영장 건설은 계속해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가 13일 인터넷 판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주택 소유주들은 지난 2010년 이후 약 4,500개의 새로운 수영장을 건립했다. 지난 한해동안 OC 주택 소유주들은 829개의 새 수영장을 건립해 불황 이후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OC 수영장협회의 마이크 브루닝 회장은 “올해 수영장 건립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같이 수영장 건립 붐은 주택가격과 건설경기 회복세를 비롯해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레익 포레스트 ‘스완풀스’의 세실 프레이저 사장은 “주민들은 수영장을 원한다”며 “수영장은 확실히 이곳 문화 중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3월 판매가 불황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수영장 건립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너포인트, 사우스 라구나비치, 샌클레멘티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일부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사우스코스트 수도국은 수영장이나 스파에 물을 채우는 것을 최근 금지시켰다. 위반 때에는 500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 진다.
또 랜초 샌타마가리타, 코토 데카자, 라데라랜치, 미션비에호와 샌클레멘티 일부에 물을 제공하고 있는 샌타마가리타 수도국은 지난해 8월 수영장 물에 대한 새로운 규제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지난 2007~14년 수영장 퍼밋을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는 뉴포트비치로 755건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요바린다 560, 어바인 402, 애나하임 391, 미션비에호 348, 샌클레멘티 318, 라구나니겔 307, 오렌지 199,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199, 대너포인트 186, 레익 포레스트 184, 브레아 176, 가든그로브 172, 라구나힐스 162, 풀러튼 160, 웨스트민스터 133, 부에나팍 73개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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