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지난 2월 마감결과 가입자 오히려 2% 줄어
17일까지 주정부 거래소 통해 가입하면 벌금 면제
주정부 운영 웹사이트를 통해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가입신청을 받는 워싱턴주의 올해 분 실적이 전국에서 두 번째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분석회사인 ‘아발레 헬스’는 전국 45개 주의 2015년도 분 건강보험 가입현황 조사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워싱턴주를 포함해 자체 웹사이트가 있는 11개 및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34개 주의 자료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대략 16만여 주민들이 주정부 사이트인‘워싱턴 헬스플랜 파인더’(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민간보험을 구입했다. 수입이 연방 빈곤선인 133% 미만인 170여만명은 민간보험을 구입할 필요 없이 워싱턴주 무료 건강보험인 ‘애플헬스’혜택을 받는다.
주정부 사이트를 통해 올해 분 민간보험을 구입한 워싱턴주 주민들은 지난 2014년도분 가입자보다도 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5개주 가운데 17%가 줄어든 버몬트주와 워싱턴주만이 올해분 가입자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자체 사이트를 갖고 있는 주 정부 주민들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12%가 늘었고,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한 숫자는 무려 61%가 늘어났는데도 워싱턴주와 버몬트주 만 감소해 의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워싱턴주와 버몬트주의 경우 무료건강보험 혜택 범위를 확대하면서 민간보험 상품 가입 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보험 당국은 지난 2월15일까지 가입자가 당초 목표치였던 21만3,000여명에 크게 못 미치자 가입 시한을 4월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17일까지 주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민간보험을 구입할 경우 올해 분 가입과 관련해 벌금을 면제받게 된다.
하지만 ‘오바마 케어’ 벌금을 면제받는 기독의료상조회 등에 가입한 한인들은 미 가입기간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년 세금보고 때 물어야 한다.
작년도 분 세금보고가 오는 15일 끝나는 가운데 지난해 오바마 케어에 가입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몇 백 달러에서 수 천 달러까지 벌금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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