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8일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 그의 두 자녀와 함께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2004년 이후 한번도 파3 콘테스트에는 나서지 않았다.
우즈는 이번주 이미 20개홀을 연습했고 최근 그의 아킬레스 건으로 불릴 만큼 부진했던 칩샷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 파3 콘테스의 캐디는 7살난 딸 샘과 6살난 아들 찰리다.
우즈는 2004년 아놀드 파머와 오랜 친구인 마크 오미아라와 함께 매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나와 홀인원을 하기도 했다.
우즈는 “특별한 경기다. 내 가족과 이런 콘테스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들과 매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가족을 동반하는 플레이어는 많다.
하지만 파3 콘테스트는 매스터스 경기 전날 번외로 진행되는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한가지 징크스가 있다. 여기서 이긴 플레이어 치고 매스터스를 우승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승자에 대한 저주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즈를 비롯해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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