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은 매스터스 튠업차 나선 대회에서 3타차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셸 휴스턴오픈 1R]
다음 주에 벌어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매스터스의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첫 날 경기에서 루키 박성준과 지난 2012년 신인왕 잔 허가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박성준은 2일 텍사스 휴스턴 인근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42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5위에 나섰다. 코스 레코드인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치며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스캇 피어시와는 5타차다.
이날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박성준은 8번홀(파5·562야드)에서 투온 후 30피트가 넘는 롱이글펏을 홀컵에 떨어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9번홀에서도 15피트 버디퍼트를 살려내는 등 5∼9번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맹위를 떨친 박성준은 하지만 후반들어 10번홀 보기로 모멘텀을 잃은 뒤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잔 허는 이날 1~3홀에서 줄버디로 라운드를 시작한 뒤 4번홀 보기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 들어 버디 2개로 2타를 더 줄여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또 필 미켈슨은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3타차 공동 4위에 올라 매스터스를 앞두고 샷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해까지 12년 연속으로 매스터스에 출전했던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러 매스터스 13년 연속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올해 매스터스 출전자 99명이 결정된 가운데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매스터스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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