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HA, 10월7일 벨뷰서 전국 총회 개최키로 결정
350여명 참석 예정
미주지역 한인 호텔업주들이 오는 10월 시애틀에 총집결한다.
미주 한인호텔협회(KOAHA)는 25~26일 시애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7일 벨뷰지역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전국에서 한인 호텔업주 250여명과 금융ㆍ건축ㆍ납품 등 관련업체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미주한인호텔협회의 박영주 서북미 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사회 참석차 시애틀에 모인 찰스 정(한국명 정용우) 회장과 이은경 사무총장, 채상일 이사장과 박영두ㆍ김영호 이사, 박영주 준비위원장은 26일 본보를 찾아 총회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KOAHA 창립을 주도한 뒤 초대 회장을 맡았던 채상일 현 이사장에 2대 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지난해까지 3번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총회가 열렸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시애틀에서 개최된다다”며 “호텔 투자나 관련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도 총회 때 열리는 트레이드 쇼와 세미나 등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 이사장도 “현재 전국적으로 한인운영 호텔이 1,000개 정도이고 이 중 408개 업소가 KOAHA에 가입해 있다”며 “이번 시애틀 총회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호텔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위기 이후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지난 2013년부터 최대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고 KOAHA 임원과 이사진은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지난 2013년이 절정에 달했지만 시애틀은 지난해 역대 최고 호황을 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올해나 내년에도 지난해 못지 않은 호황을 보일 것으로 이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호텔업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호텔 가격은 과거 호황 때보다 싸므로 아직도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박영주 준비위원장은 현재 호텔은 매물이 부족해 살 수 없는 ‘셀러스 마켓’이 형성돼 있다면서 “한인 호텔업주들이 대거 몰려와 새로운 회장을 뽑고 정보를 교환하는 총회에 시애틀 한인들도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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