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슨 리 3위, 김효주 5위 등 한인간세 여전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이미림(25)이 이틀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미림은 27일 남가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미림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의 맹위를 떨친 모건 프레슬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메이어 클래식과 라인우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이미림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3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어 남가주 출신 한인 앨리슨 리와 베테랑 크리스티 커가 9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수퍼루키 김효주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타차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또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도 2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우승 사정권에 포진했고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도 3타를 줄이며 같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려 주말 우승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박인비(6언더파 138타)가 제니퍼 송, 제인 라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달리며 주말 선두권 도약의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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