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은 이번 시즌 모처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필 미켈슨이 공동 4위로 출발했다.
미켈슨은 26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JW 매리옷 TPC 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찰리호프만에 3타 뒤진 미켈슨은 라이언 파머와 함께 공동 4위로 1라운드를마쳤다. 호프만에 이어 애런 브래들리(호주)가 4언더파 68타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올 시즌5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에 그쳤고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1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미켈슨은 또 이날 12번홀(파4)에서 벙커샷을 하다가 클럽헤드가 부러지는 해프닝을 겪고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8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미켈슨은 8번 아이언으로 벙커샷을 시도하다가 클럽헤드가 땅에 강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그대로 부러졌다.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미켈슨은 이후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한인선수 중에서는 박성준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케빈 나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잔 허(1오버파 73타)가 공동 23위, 노승열(2오버파 74타) 공동 32위, 최경주(3오버파 75타)가 공동 45위를 달렸고 배상문은 허리통증으로 7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한편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첫 딸의 출생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투어를 잠시 쉬었던 제임스 한은 복귀전에서 녹슨 모습을 드러내며 8오버파 80타로 대니 리와 함께 공동 111위로 처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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