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재단 400만달러 책정, 한글학교엔 총 962만달러
재외동포재단이 올해 LA를 포함한 해외지역 한인단체들의 교류활동 및 사업에 대해 총 400만여달러를 지원한다. 또 주말 한글학교들에 대한 지원비는 총 962만여달러를 책정했다.
재외동포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2일 민·관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95개국, 664개 동포단체의 783개 사업에 대해 401만9,7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117개국 1,875개 주말 한글학교 운영비 962만달러는 별도로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동포단체 지원금은 총액은 전체 지원 요청액의 약 15%에 불과하지만, 전년도 지원액 224만2,600달러에 비해서는 8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주말 한글학교 지원비는 전년 대비 3.8%가 증액됐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과 온라인(korean.net)을 통해 해외 한인단체들의 소액 지원사업 및 교류 활동비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55개 단체, 1,257개 사업에 대해 2,658만5,211달러의 사업신청이 접수됐다.
재단은 이번 심의에서 “각 거주국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거주국 주류사회와의 교류활동을 통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고령·불우동포 등 소외계층 지원, 소수민족 커뮤니티 간 교류활동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반면 전년도 지원사업 중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단체의 사업은 지원을 배제했으며 보고서 내용이 미흡하거나 증빙이 부족한 단체에 대해서도 지원 배제 또는 감액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경우 40~50개 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정된 상태로 4월 말까지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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