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지구관측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26일 오전 러시아에서 발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아리랑 3A호는 이날 오전 7시8분께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코스모트라스사 우주 발사체(로켓) 드네프르에 실려 발사됐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현지 발사장으로 옮겨진 아리랑 3A호는 위성체 점검, 발사체 결합, 종합 시험, 최종 발사 리허설 등 발사에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쳤다.
아리랑 3A호는 발사된 지 약 15분 후 발사체와 최종 분리되며 약 32분 후 남극의 트롤(Troll)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대전 항우연 위성관제센터는 발사된 지 5시간 57분 후 아리랑 3A호와 교신을 통해 위성의 궤도정상 진입여부와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리랑 3A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외선 관측 센서를 장착해 깜깜한 밤에도 지표면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다. 발사 후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고성능 적외선(IR : Infra Red) 센서와 0.5m급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 영상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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