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당국이 국내 항공 여행객들의 신속하고 간편한 공항 검색대 통과를 위해 도입한 ‘TSA 프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시행된 지 2년 만에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연방 교통보안청(TSA)은 24일 ‘TSA 프리’ 프로그램에 등록한 여행객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한 ‘글로벌 엔트리’ 등 간편 입국 프로그램 가입자를 포함하면 460여만명이 ‘TSA 프리’ 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고 TSA는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시작된 ‘TSA 프리’ 프로그램에 등록한 여행자는 미 전국 133개 공항에서 일반 여행자와 다른 별도의 전용 검색대를 통해 비교적 간편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신발을 벗고, 벨트를 풀어야 하는 일반 여행자와 달리, ‘TSA 프리’ 등록 여행자는 전용 검색대에서 신발을 신은 채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으며, 벨트를 풀지 않아도 된다. 또 랩탑을 소지한 경우, 일반 여행자와 달리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TSA 프리’ 프로그램은 TS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에어 캐나다, 델타 항공, 아메리카 항공,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11개 항공사 여객기를 탑승한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