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배우 대니엘 대 김(46·한국명 김대현·사진)씨가 출연한 SF영화 ‘인서전트’ (Insurgent)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 5,402만여달러의 수입을 올린 ‘인서전트’는 인간을 다섯 개의 서로 다른 분파로 구분,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다이버전트’의 속편이다. 샤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릿, 나오미 왓츠 등 초호화 출연진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이 영화에서 김씨는 ‘정직’으로 구분된 캔더 분파의 리더 잭 강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윤진씨와 부부로 출연했던 ABC인기 시리즈 ‘로스트’ (Lost)를 통해 아시안 핫가이로 부상한 그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범죄조직에 맞서 싸우는 액션 수사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에서 하와이 경찰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은퇴한 수사대원 친 호 켈리로 출연해 시즌 5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