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동해 병기 등 홍보, 축제장 TV 생중계도 추진
LA 한인축제재단이 오는 10월 열릴 제42회 LA 한인축제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집약해 보여주는 ‘역사관’ 개설이 추진된다. 또 올해부터 LA 한인축제를 TV로 생중계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LA 한인축제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박윤숙 회장은 올해 LA 한인축제 현장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사관을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동해 병기, 독도 등의 이슈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도 세웠다.
박 회장은 “2007년 연방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기여한 마이크 혼다 의원과 위안부 할머니가 손잡고 퍼레이드를 이끄는 그림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또 올해부터 LA 한인축제를 남가주를 비롯한 미주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중파 채널 18번과 케이블 위성TV 채널인 타임워너가 TV 중계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축제 관람객과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어 가이드북도 발간하는 등 올해 축제현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숙 회장은 “올해부터 축제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먹고 즐기고 노는 축제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2회를 맞는 올해 LA 한인축제는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는 주제로 10월1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며, 10월3일에는 한인타운 중심 올림픽가에서 화려한 ‘코리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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