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김효주(20·롯데)가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린다.
22일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에도 출전한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다가 작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
LPGA 투어 신인으로서 파운더스컵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이제 세계랭킹 4위에 올라 KIA 클래식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와 함께 올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22·미래에셋),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2승째에 도전하고, 장하나와 백규정은 LPGA 투어 첫승을 노린다.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6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이번 대회부터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각각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올리고 컨디션 재정비 차원에서 나란히 파운더스컵을 건너뛰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파운더스컵에 이어 KIA 클래식에도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한다.
좋은 기량을 보이는 이미향(22), 이일희(27·이상 볼빅), 이미림(25·NH투자증권), 최나연(28·SK텔레콤)도 이번 대회에 출전, LPGA 투어에 부는 한국 돌풍을 이어나간다.
자매선수인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박주영(25·호반건설)도 나란히 출전하며, 최근 ‘출산 휴가’에서 복귀한 서희경(29·하이트진로)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KIA 클래식 우승컵을 노린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올 시즌 들어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무릎 꿇은 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에게 0.63점 차로 추격 당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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