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LAUSD) 교육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이는 처음으로 교육구 모든 교육자들의 연봉과 이름이 함께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LA데일리 뉴스는 20일 LAUSD가 2014년도 평균 연봉을 발표했다고 밝히며 이는 교육구 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은 물론 교장, 부교장, 카운슬러, 행정직원 등 각 개인의 이름과 연봉이 함께 밝혔으며 이들의 급여명세서(W2)를 토대로 총 3만4,484명의 교육자들을 기준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평균연봉은 7만5,504달러로 이들의 교육구 평균 근속기간은 1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발표된 평균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시간 외 수당이나 쓰지 않은 휴가비용 등이 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디지 전 LAUSD 교육감의 경우 작년 35만달러가 연봉이었지만 이에 쓰지 않은 휴가비인 8만9,998.49달러가 더해져 총 43만9,998.49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구 내 초·중·고등학교의 839명의 교장들이 작년에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으며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23년으로 작년 평균 11만2,400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은 부교장들로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24년으로 작년 평균 9만7,384달러를 받았다.

이 외에도 카운슬러들의 평균 연봉은 7만8,083달러였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14년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경우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등 근무지에 따라 연봉이 달랐는데 초등교사들의 경우 작년 평균 7만5,160달러를 벌었고 중·고교 교사들의 경우 이보다 약간 낮은 평균 7만5,020달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