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최근 이틀새 노상강도와 절도 등으로 인한 범죄피해가 10건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윌셔 블러버드와 윌셔 플레이스 교차로 인근에서 두 명의 용의자가 차량을 주차하고 있던 4명의 피해자에게 총을 겨누며 가지고 있는 물건을 요구했다. 용의자들은 이들의 현금과 휴대전화, 열쇠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같은 날 새벽 5시께에는 3가와 켄모어 애비뉴 인근의 한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이 도난을 당했고, 이날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 윌셔 블러버드와 킹슬리 드라이브에 주차해 놓은 2003년형 렉서스 차량도 도난 피해를 입었다.
또 이보다 30분 후 3가 선상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2012년형 도요타 캠리도 차량 절도범이 몰고 사라졌고,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윌셔 블러버드 선상에 세워져 있던 UPS 트럭에서 소포가 도난되는 등 차량관련 절도가 잇따랐다.
이에 앞서 17일 오전 11시30분께 웨스트 14가의 아파트에서는 용의자가 아파트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랩탑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다.
또 이날 오전 2시40분께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것을 본 주민이 항의하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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