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날 축제재단 총회…대회장, 준비위원장 선출권 부여
이수잔 현 이사장, “올해 행사준비 짧았지만 좋은 성과”
김준배 전 서북미 연합회장이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총회를 겸해 올해 제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평가 보고회에서 종 데므론 전 대한부인회 이사장은 김준배씨를 차기 이사장으로, 제임스 양씨를 차기 대회장으로 각각 추천했다.
타코마 한인회의 조승주 회장은 지난 2년간 재단을 이끌어온 이수잔 이사장의 연임을 추천했지만 이 이사장이 이를 고사하고 김 전회장을 적극 밀어 참석자 전원이 김 전회장의 차기 이사장 추천에 합의했다.
이날 개인사정으로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김 전 회장은 평소 ‘한인의 날’ 행사에 깊은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이사장직 수락이 유력하다.
준비위원회는 김 전회장에게 추천 사실을 알리고 그가 수락할 경우 다음 이사회에서 김 전회장에게 대회장과 준비위원장 선출권을 부여하고 즉시 차기 행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수잔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주류사회의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짧았던 준비기간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공연도 현지 공연단이 출연해 경비를 대폭 줄이는 등 진정한 워싱턴주 한인들의 잔치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용환 대회장도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 오늘 모임이 더 성공적인 차기 행사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자 증원, 식사 절차 체계화, 행사 진행 간소화, 준비과정 조기 돌입 등의 보완점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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