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에 더 이롭다” 선호도 42 대 42 동률
▶ 노년층 커피 대세
미국은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이고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따뜻한 음료가 커피이지만, 최근들어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커피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9%가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이는 지난해의 61%, 2013년의 63%보다 줄어든 수치다.
차 판매량도 지난 1990년 도매기준으로 20억달러어치에서 지난해 100억달러어치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미국 차협회 회장 피터 고기는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16~26세 연령대에서 두드러진다며 “차가 건강에 이롭다는 메시지가 사람들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미국 지사에 따르면 18~29세 연령대에서는 커피와 차 선호도가 각각 42%로 똑같다.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커피(70%)를 차(21%)보다 압도적으로 좋아하며 45~64세 연령대에서도 커피(62%)를 훨씬 선호한다.
미국이 세계 차 소비국의 선두에 나선 반면 영국에서는 차 소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무역통계를 보면 영국에서는 지난 10년 사이 차 수입량이 20% 줄었으나 미국에서는 30%가 더 늘었다.
영국은 1인당 차 소비량에서 세계 5번째를 차지하는 차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이지만 영국인들은 찻잎 대신 커피로 돌아서고 있다. 1인당 차 소비량을 보면 지난 2009년 1.6㎏에서 지난해 1.4㎏으로 줄었으나 커피는 같은 기간 0.9㎏에서 1.2㎏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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