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즈 아트페어 클라라 김 큐레이터
▶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LA 출신 큐레이터 클라라 김(39·사진)씨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여성 큐레이터 5인’에 올랐다.
올해 초 세계적인 아트페어 중 하나인 ‘영국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는 워커 아트센터 시니어 큐레이터 클라라 김씨를 프리즈 매스터스 페어 스팟라잇 전시 기획자로 발탁됐다.
스팟라잇은 매년 10월 런던을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만드는 ‘프리즈 아트페어’ 중 매스터스 페어의 특별 섹션으로 20세기 작가를 개인전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지금까지 스팟라잇을 관장하던 큐레이터 아드리아노 페드로사가 상파울루 아트 뮤지엄 미술감독으로 임명됨에 따라 클라라 김씨는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리는 프리즈 매스터스 페어 스팟라잇 전시기획으로 얼굴을 알린다.
UC버클리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시카고 대학원을 졸업한 클라라 김씨는 지난 2003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내 칼아츠가 운영하는 레드캣(REDCAT) 개관부터 어시스턴트, 어소시에이츠 큐레이터를 거쳐 2008년부터 갤러리 디렉터로 활약했으며 2011년 워커 아트센터 시니어 큐레이터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 내 아시안 미술을 알리는 역할을 도맡았으며 양혜규, 박찬경, 최정화, 김홍석, 김소라, 김범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한국 작가들을 소개하면서 세계 미술계의 핫 큐레이터로 부상했다.
김영조·안옥선씨 부부의 4녀 중 셋째로 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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