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와 대학 초청 방미
▶ 연구소 사업·연구단위 시찰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오른쪽) 의원과 미국을 방문한 최원식 의원이 “셰일개스 생산이 미국의 외교 역학구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인터뷰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최원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57·안양 만안) 의원과 최원식(51·인천 계양) 의원이 아이오와 대학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연구소 사업 및 연구단위를 시찰하고 한국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모색에 나섰다.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인 이종걸 의원은 “셰일개스 생산 등 에너지 정책으로 뜨고 있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기존의 고유가 시대에 대응했던 정유 석유사업 부문에서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하고 노후화된 시설에 새로운 투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한국은 현재 새로운 에너지원인 셰일개스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 등으로 앞길이 불투명하지만 미국 내 에너지 산업의 핵심기술단위를 주도하고 있는 재미동포 과학자들이 있음에 희망을 본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대학 이성규 박사의 셰일개스 생산 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추출공법으로 이 기술덕에 미국은 셰일개스 생산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석유정유의 고유가 시대를 견인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인 셰일개스를 등장시키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전면으로 내세워 엔지니어들의 주도적인 역할로 미국 경제는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셰일개스 생산은 중국, 몽고도 무궁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기술력 부족에 직면한 상태로 한국이 기술력을 선점해 중국과 몽고에서 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인 최원식 의원은 “현 경제상황에서 한국은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미국은 천연개스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셰일개스로 에너지 산업이라는 신성장동력 트렌드를 만들어냈다”며 “미국의 트렌드가 곧 세계 경향이 될 수 있어 미국 내 돌아가는 논의들, 진전 정도를 듣고 보며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어떤 틀을 가져야 할까하는 고민을 안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에너지 산업이 미국의 대 아랍정책을 달리하고 있다”며 “한국은 자원이 없어 3국에서 받는 입장이지만 에너지 산업을 선점해서 우리 기술력을 갖고 들어가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재미 한인과학자들과 국내 과학기술자들이 협력관계를 긴밀히 한다면 한미우호 증진과 한미 경제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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