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 브래들리 청사-4번 터미널 연결통로 상량식… 내년 완공
17일 LA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탐 브래들리와 4번 터미널 환승로 상량식에서 대들보에 서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LA 국제공항(LAX)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와 남쪽 국내선 터미널을 잇는 환승통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부터 LAX 이용객들의 국제선과 국내선 환승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7일 LA 국제공항공사는 대규모 LAX 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1억1,5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해 온 탐 브래들리 청사와 4번 터미널 사이 계류장의 환승통로(Terminal 4 Connector) 상량식을 가졌다.
LAX 관계자들과 시공사인 터너 건설회사 임원진은 환승통로 상단에 놓일 철제빔에 서명을 하고 2016년 완공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와 4번 터미널을 연결하는 환승통로 철제 골조공사 마무리를 축하했다. LAX 공사위원회와 개발국은 4번 터미널 환승통로가 2016년 완공되면 국제선과 국내선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다른 터미널로 이동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LAX 공사에 따르면 환승통로는 탐 브래들리 남쪽과 4번 터미널 약 50여미터 간격을 연결한다. 환승통로는 3층 구조물로 국제선과 국내선 이용객들이 탐 브래들리 청사와 4번 터미널을 사이를 오갈 수 있다.
환승통로 빌딩은 ▲국제선 또는 국내선 환승을 위한 TSA 심사대 ▲수화물 검색 시스템 ▲휴게실 ▲5~8번 터미널 연결 버스 승·하차장이 들어선다. LAX 개발국 로저 젠슨 부디렉터는 “4~8번 터미널에 도착한 국내선 이용객이 환승통로를 이용해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비행기로 환승할 때는 추가 출국심사 없이 곧바로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로 입국한 여행객이 미국 국내선 터미널 비행기로 환승할 때는 간이 TSA 심사대를 거쳐야 한다.
LAX는 2016년 4번 터미널 환승통로 완공 후 북쪽 1~3번 터미널과 탐 브래들리 청사를 잇는 추가 환승통로 공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 환승통로 공사가 모두 완료될 경우 ‘ㄷ’자 모양의 LAX 탐 브래들리 청사와 남쪽과 북쪽 터미널은 모두 연결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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