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에는 엠프 하나 들고 여기 왔어요. 기분이 이상하네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가 16일 오전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 마련된 가설 무대에 올라 감격스러워했다.
앞서 민아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6년 전 데뷔를 앞두고 교복을 입은 채 명동 거리에서 비욘세의 ‘이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열창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스크린에서는 이 영상이 계속 흘러나왔다.
"지난 번에는 기다려 주신 분이 없었는데 차 안에서 기다리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면서 "그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전했다.
민아는 이날 발표한 데뷔 솔로 미니앨범 ‘나도 여자예요’ 쇼케이스를 위해 명동에 나섰다. ‘이러플레이서블’로 무대의 포문을 연 뒤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어 ‘나도 여자예요’ 무대를 꾸몄다.
화장을 하지 않고 교복을 입은 채 명동에서 수수함을 뽐내던 소녀는 섹시한 화장과 옷차림을 한 숙녀로 변해 있었다.
민아는 "1등 욕심은 없는데 너희들(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어"라고 자신을 둘러싼 수백명의 팬을 향해 함박 웃음을 지었다.
민아는 걸스데이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로 나선다.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손잡았다.
<이재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