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선을 향한 여야 주자들의 싸움이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잠룡인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내달 초 잇따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정확한 출마선언 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내달 초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있다. 그의 측근들은 최근 선거자금 기부자들에게 4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 대선 출마선언 이후의 세부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의원과 폴 의원 역시 내달초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폴 의원은 내달 7일을 D데이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정치활동위원회(PAC)를 발족시키고 선거자금 모금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공화당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젭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이미 PAC을 결성해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 상태다.
공화당 주자들은 현재 자신의 선명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앞다퉈 ‘힐러리 때리기’에 열을 올리는 상황으로, 클린턴 전 장관 출마선언을 계기로 이들의 힐러리 때리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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