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단 스피스가 플레이오프 3번째 홀에서 30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발스파 챔피언십]
PGA투어의 떠오르는 스타 조단 스피스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따냈다.
지난 2013년 투어 신인왕인 스피스(21)는 15일 플로리다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패트릭 리드와 숀 오헤어와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3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3년 잔 디어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던 스피스는 생애 두 번째 우승과 함께 106만2,000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6위까지 뛰어오를 전망이다.
스피스는 이날 전반엔 버디 2, 보기 2로 제자리걸음을 한 뒤 후반 13, 14번홀 연속버디로 공동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두 홀에서 계속 그린을 놓치고도 파세이브에 성공,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3번째 홀인 17번홀에서 무려 30피트짜리 롱 버디펏을 성공시켜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대니 리가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7위(5언더파 279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케빈 나가 공동 10위(4언더파 280타)로 탑10에 입상했다. 이밖에 박성준과 잔 허가 공동 33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고 배상문은 6오버파 290타로 6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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