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울림, 31일 ‘UCLA 한국문화의 밤’ 쇼케이스
지난해 ‘아리랑: 남과 북을 가로질러’를 선보여 대성황을 이뤘던 UCLA 한울림이 ‘2014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끝난 후 기쁨을 표하고 있다.
“UCLA 한국 문화의 밤에서 사랑과 인생을 느껴보세요”
UCLA 한국문화의 밤 쇼케이스가 오는 31일 오후 5~10시 UCLA 커크호프 그랜드 살롱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의 밤(UCLA KCN)은 UCLA 풍물패 동호회인 한울림(회장 회장 데이빗 강)이 23년 넘게 UCLA캠퍼스를 넘어 LA전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이다. 올해 공연은 오는 4월9일 역사적 명소인 UCLA 로이스 홀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부모님께 바치는 전상서’이다.
데이빗 강 회장은 “한국 문화의 밤은 UCLA 캠퍼스 내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또 다양한 인종들과 이를 나누려는 취지로 이어온 연례행사”라며 “모두 학생으로만 이루어진 저희 단체는 연기와 춤, 한국 전통예술인 부채춤과 풍물놀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맨 처음 작은 장기자랑으로 시작했던 한국 문화의 밤은 해를 거듭할수록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학생 프로덕션으로 성장했다. 2008년부터는 장기자랑 형식에서 벗어나 학내 구성원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뮤지컬 공연을 도입했고 이와 더불어사물놀이, 모던댄스, 한국 전통무용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15 UCLA-KCN’ 공연은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대학가에 유행했던 디스코 클럽, 학생운동과 같은 부모 시대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강 회장은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셨던 우리 부모님들의 젊은 시절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UCLA 캠퍼스에서 살아 숨 쉬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한인 사회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의 밤은 현재 UCLA KCN샤크 캠페인 ‘어제로 기적을’ (https://spark.ucla.edu/kcn)을 통해 모금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13일 현재 1만달러 목표액의 65%가 달성된 상태로 주최 측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텀블러,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공유하길 기대하고 있다. 해시태그는 #UCLAKCN2015.
에스더 박 홍보담당은 “매년 연극을 상연하고 있으며 본 공연에 앞선 31일 오후 5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며 “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la-kcn.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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