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제공하는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 ‘캘그랜트’(Cal Grant)의 수혜대상을 5배 가까이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캘그랜트를 받는 저소득 가정 대학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 하원 루이스 알레호 의원과 레지 존스-소여 의원은 12일 캘그랜트 수혜학생을 순차적으로 10만명으로 늘리도록 하는 ‘캘그랜트 수혜대상 확대법안’(AB200)을 주의회에 발의했다.
이 법안은 현재 2만2,500명으로 상한선이 묶여 있는 캘그랜트 수혜학생을 2018년까지 10만명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주정부 무상학비 보조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생 수가 5배 가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법안에 따르면, 캘그랜트 A와 B 프로그램의 수혜학생은 현재의 2만2,500명에서 2016년 4만5,000명, 2017년에는 8만명으로 확대하고, 2018년에는 10만명까지 늘리도록 하고 있다.
지원자들의 성적과 소득수준 등 충족요건을 심사하는 경쟁방식으로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 캘그랜트 A는 학점이 최소 2.4(4.0만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캘그랜트 B는 최소 2.0 이상이 되어야 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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