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관할 신임 LAPD 서부본부장·올림픽 서장
베아 거말라(왼쪽 사진) LAPD 서부지역 본부장과 비토 팔라졸로 올림픽경찰서장이 한인타운 치안 개선방안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경찰국(LAPD) 지휘부가 한인타운 지역 유흥업소들의 일부 탈법 영업관행 등과 관련 타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계도위주의 단속을 진행하고, 한인 등 이민자 주민들을 위한 언어장벽 제거를 통해 치안 서비스 강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LA 서부지역 경찰서들을 총괄하는 LAPD 서부지역 본부 커맨더로 임명된 베아 거말라 신임 커맨더와 한인타운 지역을 관장하는 올림픽경찰서의 비토 팔라졸로 신임서장은 지난 10일 윌셔경찰서에서 가진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과의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부지역 본부의 베아 거말라 본부장과 블레이크 차우 커멘더, 올림픽경찰서의 비토 팔라졸로 서장과 줄리안 멜렌데스 순찰반장 등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지휘부는 ▲이민자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편견으로 경찰에 신고 때 불이익 받는 경우를 시정하고 ▲노래방 등 유흥업소 영업과 관련해 한인타운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업계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한인타운 지역 강·절도 등 강력사건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순찰과 치안강화 노력 등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한인타운 일부 노래방 등 유흥업소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주류 편법판매 등 규정위반 등과 관련해서는 LAPD와 관련업계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거말라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점은 비즈니스 업주, 경찰, 주민들이 각각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발전될 수 있게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경찰의 단속 전 관련 업주들과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불법 영업행위를 없애도록 하는 계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의 비즈니스가 위축될 경우 치안불안으로 이어지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할 지역이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비토 팔라졸로 올림픽경찰서장은 “한인 등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이민자들의 경우 언어장벽 때문에 경찰이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문제를 적극 시정하겠다”며 “커뮤니티 대상 아웃리치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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