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유학생 연출가 ‘컴포트 우먼’ 전석 매진 돌풍
25세 한인 연출가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보여 전석 매진을 기록한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함께 했다.
한인의 창작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펼쳐 화제다.
위안부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 A New Musical)의 김현준 연출가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디너쇼 공연장인 ‘54 빌로우’에서 가진 삼일절 기념 콘서트가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아 극장 측으로부터 재공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선보인 컴포트 우먼은 브로드웨이 디너쇼 1호 아시안 공연의 기록을 세우며 전 좌석이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켜 놀라움을 주었다. 컴포트 우먼은 오프브로드웨이 최대 극장인 ‘세인트 클레멘츠’에서 오는 7월31일부터 8월10일까지 총 1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디너쇼 공연은 컴포트 우먼의 모든 곡들을 소개하고 배우들의 주요 연기를 브로드웨이 탑스타들과 연출가들 앞에서 선보이는 예비평가를 겸한 것이었다.
김현준 연출가는 “휘프티퍼 빌로우에서 2월과 3월 공연을 한 작품 중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컴포트 우먼이 유일하다”면서 “극장주가 예매율과 관객 반응을 보고서 이러한 요청을 해 왔다. 지금 재공연 날짜를 놓고 극장 측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획과 대본, 총연출을 시티칼리지에 재학 중인 25세의 한인 유학생이 맡아 화제가 된 컴포트 우먼은 지난해 공개 오디션에 무려 600여명의 배우가 몰려 수십 대 1의 경쟁을 뚫고 최고의 아시안 배우들을 선발했다. 개럿 다카다(이민식 역)와 에드워드 이케구치(고시모 역), 레미 야마자키(고하나 역) 등 일본계 배우 7명을 비롯, 11개국 46명의 배우와 35명의 스태프들이 모여 다국적 진용을 갖춘 뮤지컬 공연단으로 이번 브로드웨이 디너쇼와 올 여름 오프브로드웨이 정기공연 모두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는 처음 이룬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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