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셰프 에릭 리퍼트의 쿠킹채널 ‘아벡 에릭-한국편’
지난해 한국 백양사 천진암을 찾은 스타 셰프 에릭 리퍼트가 정관 스님과 함께 채마밭에서 캐낸 식재료를 들고 가고 있다.
“영혼을 살찌우는 한국의 사찰음식을 소개합니다”
스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채널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스타 셰프 에릭 리퍼트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촬영한 음식 탐방기로 ‘아벡 에릭(Avec Eric) 시즌 3’의 한국 편으로 소개된다. 한국 편은 사찰음식, 김치·고추장, 푸드 유나이츠 등 3가지 주제로 30분씩 총 90분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첫 회가 방영되었고 오는 28일과 5월16일 오전 6시30분 2, 3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에릭 리퍼트가 세계 곳곳의 음식과 사람을 직접 만나 그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제작되는 TV 쇼이다. 지난 2011년 시작한 이래 시즌 1, 2동안 총 23편이 제작되어 이탈리아, 프랑스, 남미 국가들의 고유음식을 소개해 왔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41개국에 방영되며 총 350억명이 시청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3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꾸며지며 첫 회는 한국의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을 통해 전통 사찰음식의 진수를 소개하게 된다.
에릭 리퍼트는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정관 스님이 주지로 있는 백양사 천진암에 직접 와서 진행했다. 당시 리퍼트는 정관 스님과 함께 채마밭에서 식재료를 캐고 가마솥에 밥을 지으며 요리하는 전 과정을 함께 했다.
프랑스 태생인 에릭 리퍼트는 1986년 뉴욕에서 ‘르 버나댕’을 오픈, 세계적인 시푸드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영혼이 담긴 요리’라는 음식 철학을 갖고 있는 그가 한국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3년 한식재단 초청으로 한국에 와 평택 수도사에서 체험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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