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RA 주최 연방 아마추어 무선사 자격증 시험 대비 강습회
▶ 18일 교육 등록마감
재미 한인아마추어무선협회(KARA) 홍성학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용 총무(KI6PWT), 서보석 기술고문(AB6XI)이 KARA 사무실 내 무선통신 장비들 앞에서 이번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미 한인아마추어무선협회(KARA·회장 홍성학 N6IGO)가 한인사회 내 아마추어 무선사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총 2주간 8회에 걸쳐 아마추어 무선사(HAM)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자격시험을 실시한다.
HAM 경력 30년차인 홍성학 회장은 “FCC가 발행하는 HAM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차량 및 집에 무전기와 안테나를 설치해 전 세계의 다른 HAM들과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게 된다”며, “무선 전파를 통해 전 세계의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평상시의 취미활동 뿐만 아니라 지진과 같은 재난이나 천재지변 때 일반적인 통신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비상 상황 속에서도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역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허리케인 카탈리나, 멕시코 지진,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 때에도 전화나 인터넷을 비롯한 기존의 모든 통신수단들이 불통되는 상황 하에서도 현지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의 긴급 재난 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즉각적이고도 발 빠른 정보 전달에 막강한 능력을 발휘했다.
홍성학 회장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있던 모르스 부호(Morse Code)를 이용한 전신시험이 이제는 폐지되었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이 훨씬 용이해졌다”며 “즐거운 취미생활과 동시에 커뮤니티에 직접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는 ‘취미의 왕’ 아마추어 무선의 세계에 많은 한인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ARA 교육은 HAM 경력 강사들이 한국어로 진행하며 시험 대비를 위한 자료들도 한국어로 준비했다. 수업은 오후 6시30분~9시 KARA 사무실(639 S. New Hampshire Ave. #302 LA 총영사관 건너편 가주영어학교 내 3층)에서 열리며 수업료는 교재(영문 원서 및 한글 번역본) 및 간식 포함 120달러이다.
등록마감은 오는 18일로 이번교육을 수료한 FCC 시험 합격자에게는 145MHz/440MHz 대역을 커버하는 휴대용 무전기를 축하상품으로 증정한다.
문의 (213)880-8007, (213)344-9677
협회 웹사이트 www.karausa.net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