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코유니언 주민회의, 14일 LA 한국문화원 ‘코리안 컬처데이’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마크 이(오른쪽부터) 의장, 샌드라 멘도사 코디네이터, 박상준 의원이 코리안 문화행사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라티노 리더 45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리겠습니다”
피코유니언 주민회의(의장 마크 이)가 오는 14일 오전 10시~오후 1시 LA 한국문화원에서 한·라티노 관계증진을 위한 ‘코리안 컬처데이’ 행사를 갖는다.
마크 이 의장은 “피코유니언 지역은 다수 한인들이 거주하고 사업장이 있지만 라티노 인구가 60%를 차지한다”며 “서로 간의 문화가 의외로 유사한 데도 문화적 이질감으로 오해를 낳는 경우가 있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30년이 넘게 한인타운 인근에서 생활해 왔고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했던 LA 샌드라 멘도사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는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서로의 문화를 잘 몰라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면서 “문화교류 행사와 같은 한·라티노 관계증진을 위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LA 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되는 라티노 리더들은 엘살바도로 출신이 대부분으로 지난해 한인 커뮤니티와 빚었던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이들이다. 올해는 LA 한국문화원에서 행사가 열리고 내년에는 라티노 커뮤니티 주관으로 살바도리안 센터에서 문화교류 행사를 갖게 될 예정이다.
스패니시 진행을 맡은 박상준 의원은 “태권도 시범과 K팝 소개, 비빔밥 시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교류 행사가 더불어 사는 이웃을 서로 알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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